줄거리

 

도입

어느 날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광부 한 명이 길을 잃는다. 그는 우연히 빛나는 보석 같은 구슬을 발견하고, 값진 물건이라 생각해 근처 마을로 가져간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보석이 아니라 철독룡의 여의주였다.

여의주의 힘을 감지한 인근 요괴들이 마을로 몰려들었고, 순식간에 마을은 불바다로 변했다. 그 와중에 여의주는 산산조각 났으며, 그 파편 중 하나가 마을의 청년 현도의 몸속으로 흡수되었다.

정신을 차린 현도는 폐허가 된 마을과 가족의 시체를 보고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이성을 잃고 폭주하여 주변의 요괴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하지만 폭주의 끝에서 기절한 그를 스승 강명과 제자 호월이 발견해 구출하고, 그에게 도술과 마음의 수양을 가르쳤다.


전개

과거 철독룡과의 전투로 인해 수명이 다해가는 스승은 사휘의 거처를 알려주고 곧 세상을 떠나게 된다.

 현도는 호월과 함께 스승이 알려준 위치로 향하던 중, 호월에게 자신을 도와줄 만한 세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그 세력은 호월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반인반요들의 지하도시였다.

현도는 인간 도사이다 보니 반인반요들에게 배척받지만, 그들이 겪고 있는 식량 문제와 지하도시 붕괴 위기를 현도가 해결해 주어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현도는 반인반요 세력에게 자신의 목표인 철독룡을 죽이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그들은 이 부탁을 받아들인다.


위기

이후에 현도, 호월은 스승의 제자 사휘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오른다.  사휘의 거처로 갔지만 거기에는 요괴와 싸우는 무인들을 만나 전후사정을 듣는다. 현도는 사휘가 요괴가 된 걸 깨닫고 힘을 합친다.

사휘를 제압하고, 결국 그의 고통을 끝내준다.
그리고 철독룡과의 최종 전투에 도움을 얻기 위해 강명의 소개로 무인 마을로 향한다.

무인 마을에서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했다. 촌장의 왼팔인 강명 말고도 다른 무신인 오른팔 묵현은 현도를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묵현은 현도에게 자신을 증명해 보라며 대장전을 신청한다.
현도는 무신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협력을 약속받는다.


절정


모든 준비를 마친 일행은 마침내 철독룡의 거처로 향한다.

현도와 호월, 강명, 그리고 반인반요들과 무인 세력이 합류하여 주변의 요괴를 막아내는 가운데, 철독룡 토벌전이 시작된다.

현도 일행에 위협을 느낀 철독룡은 수속성·철속성 여의주의 힘을 끌어다 쓰고, 전투 도중 목속성 여의주까지 흡수하려 하지만 그 힘은 오히려 호월이 흡수한다. 덕분에 전세가 다시 뒤바뀌어 철독룡을 쓰러트릴 수 있게 된다.


전투가 끝난 뒤, 세 사람은 철독룡과 요괴의 피해로 고통받는 사람들, 그리고 세상에 남겨진 반인반요들을 위해 인간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

댓글